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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고대]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 총학은 어록을 남긴다.

고려대학교 40대 총학생회의 어록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기사 제공은 고려대학교 인터넷 방송국 고담CT 보도부.



40대 고대 공감대 총학생회 어록


◆“장애인권위원회처럼 쓸데없이 공간만 차지하고 썩히는 곳이 아깝다”

 = 2학기 전학대회에서 총학생회장이


◆“공간이 별로 없는데 우리 이익에 부합하는 단체에만 자리를 배정하자”

=1학기 전학대회 자료집의 미디어국 사업 계획서 가운데, 인촌 기념관 자리배정에 관한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 전학대회가 시작된 지 15분 정도 후에 갑자기 자료집을 걷어가서 이 부분을 찢어버린 후 다시 나누어주었다. 이때 찢어간 내부 문건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발제하는 시간에 이의제기를 했는데, 그 전까지는 아무런 해명의 말도 하지 않았다.


◆“인문계는 출교자 지지 성향이 강해서 인문계에 투표함을 늘리는 것은 부담스럽다”

= 법과대 B반 회장 오민애씨가 법과대에 투표소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에 대한 대답. 이에 대한 총학생회가 “인문계쪽은 출교자 지지성향이 강하고 애기능 쪽은 총학생회 지지성향이 강해서 현재 자연계의 5개의 투표함, 인문계에 6개의 투표함이 있는 상황에서 법대에 하나 더 늘리게 된다면 공정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라고 해명했으나 차이점이 무엇인지 모르겠음..


◆“출교자들이여 나와 함께 군대로 갑시다”

= 출교자 관련 정책투표 실시 관련 홍보 유인물에서 총학생회장이 출교 지지 선언을 하면서


◆“어차피 애초에 인문계 학우들 대상으로 쓴 것이 아니었다. 애기능 학우들은 좋아하더라”

= ‘출교자들이여 나와 함께 군대로 갑시다’라는 유인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총학생회장이


◆“만들어보고 그런 말을 해라”

= 고파스 특별기구 인준안 검토 중 아직 고파스가 활성화 되지 않았는데 특별기구로 인준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느냐라는 말에 총학생회장이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다. 39대 총학이 잠적했다”

= 39대 총학생회로부터 인수인계를 다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처리에 문제가 발생하면 습관적으로 하는 말. 39대 총학에게 확인해 본 결과 인수인계를 다 해줬고 40대 총학으로부터 연락이 온 적도 없었음.



이 외에 비공식적으로 쏟아낸 막말들은 더 심각하기 때문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리 정치적인 입장이 분명하다고 해도 지킬 것은 지키는 총학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