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

[고대] 정경대 학생회 교육투쟁은 2학기에도 계속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려대학교 정경대 김종명 학생회장 ⓒ고담CT

20일 오후 5시 정경대 학사지원부 회의실에서 교육투쟁 실천단은 정경대 학사지원부에 성명서 및 결의안을 제출했다.
 

총학생회장 김종명씨를 비롯해 각 과반대표(행정반대표 김문호, 경제반대표 정태호, 외교반대표 류재창)들이 모인 가운데 성명서와 결의안은 학사지원부 과장 이강섭씨에게 전달됐다. 이강섭씨는 “일에는 순서가 있는 것”이라며 “사전에 의논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학생들의 복지에 대해 무관심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 같아 섭섭하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김종명씨는 “섭섭하기는 마찬가지이다. 1학기에 요구한 사항들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었다.”고 언급했다. “학사지원부 측이 지난 학기 요구를 거절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회의는 약 한 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 학사지원부 측에서 이번 요구는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으며 요구의 당위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행정업무가 밀려있어 이번 요구를 검토하는 것이 늦어질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표했다.


학생회 측은 학생들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니 하루빨리 책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이번 요구가 충분히 실현가능성이 있고 필요한 요구사항임을 강조했다.
 

“오늘은 접수한 것만으로 만족하라”는 이강섭씨의 의견에 김종명씨는 “하루 빨리 진척된 논의를 하고 싶다.”고 대응했다. 마지막까지 “일에는 순서가 있으니 천천히 보듬으며 해결하자”는 학사지원부의 입장과 “학우들의 요구가 급한 것이니 조속히 해결을 해야 한다.”는 학생회 측의 이견은 계속되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학사지원부와 학생회는 결의안을 검토하는 회의를 다시 갖기로 했다.


기사제공 고려대학교 인터넷 방송국 고담CT 보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