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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

구상권 청구, 감정적 대응은 피했으면... 92%, 구상권 행사 찬성. 탈레반에게 납치되었던 19명의 인질들이 모두 석방되었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안도 의 한숨을 내쉰다. 그들이 피랍되고 난 후, 이루어진 모든 논쟁들은 잠시 접어두자. 소중한 생명들이 살아 돌아왔다는 점에서, 그들의 가족들이 한 어린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우선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러나 석방되어 돌아온 그들에 대한 시선이 따뜻하지만은 않다. 피랍사태를 야기한 그들의 행동, 즉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아프가니스탄으로 봉사가 아닌 선교활동을 떠난 그들 의 잘못을 지적하는 여론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정부에서 제기한 구상권 문제 가 이슈로 떠오르며 네티즌 대부분이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9월 4일 정각 현재, 네이버에서 실시한 여.. 더보기
탈레반 사태, 과연 교회만의 책임인가 탈레반 피랍사태가 종결되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던 샘물 교회 봉사단들은 정부의 제제에도 불구하고 선교활동을 강행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에 피랍된 그 순간부터 한국으로 돌아 온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과 언론은 교회의 공격적인 선교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며 피랍자들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의 궁극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정부의 침략적 정책 파병이 궁극적 원인 탈레반이 처음으로 한국 정부에게 요구한 것은 다름 아닌 한국군의 철군이었다. 또한 석방합의의 핵심적인 내용 역시 한국군의 철군이었다. 우리나라 정부는 침략적 전쟁에 동참하며 아프간에 한국군을 파병했다. 한국군이 아프간에서 평화적인 활동을 한다고 할지라도 파병의 목적은 미국의 대테러와의 전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