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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학부모등급제'-인수위 대학입시 자율화를 말한다 수험생 사이에선 ‘하프로 대학간다’는 말이 있다. 공부 못하는 잘사는 집 자녀는 아무것도 못해도 하프 하나만 있어도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돈 많으면 대학갈 수 있다’는 논리를 비꼬는 것이다. 2002년도 수능을 치렀던 우리 학교 선배가 점수가 너무 떨어져 상심하다 모 장관 자녀가 위와 비슷한 사유로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얘길 듣고 화가나 청와대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었다. ‘우리는 이렇게 힘든데 우릴 이렇게 만든 장본인 누구는 돈으로 이렇게 쉽게 대학을 가느냐’고. 교육부는 이런 선배의 글을 보곤 우리 학교에 전화를 걸어 그 학생을 찾아내라고 닦달했었다. 학교에서도 그 선배를 색출해내지 못했지만, 원인제공자 교육부는 책임을 지긴 커녕 수험생의 이야기를 이렇게 밟아버리려 했다. 교육부가 만.. 더보기
이회창 출마, 한나라당은 본인들 앞가림부터...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가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 후보 추대대회가 열렸을때면 해도 긴가민가했던 일이 사실이 되었다. 언제나 흥미진진한 대한민국의 대선이다. 한나라당, 특히 이명박 캠프에서는 뒤늦게 일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박 전 대표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이재오 의원의 사과뿐만 아니라 이명박 후보 역시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보고 싶어 한단다. 하지만 이미 늦은 것이 아닐까. 박 전 대표는 물론 원칙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가 아니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도 그게 실질적인 지지가 될까 싶다. 이미 창사랑과 박사모는 연대가 이루어졌다... 더보기
한나라당 고양시장, 사람 죽이고 가정불화로 매도 오늘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고 이근재 열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한나라당 규탄대회" 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고 이근재 씨의 사망에 대해서 책임회피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강현석 고양시장에서부터 최근 서울시의 25개 지자체가 노점 철거에 반대한 것에 한나라당과 깊게 관련있다는 데에 노점상들이 분노하면서 이뤄졌다. 집회가 시작되기 전, 한나라당 당사 앞은 이미 경찰들이 배치돼 있었다. 12시 30분 경에는 일부 노점상과 경찰 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와중에 지나가던 시민의 차 한대가 긁히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발언자는 '한나라당은 개나라당이다. 서민과 빈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고 발언 중간마다 집회 참가자들의 호응이 계속됐다. "한나라당이 지방자치단체를.. 더보기
비판적 지지라는 망령이 떠돌고 있다. 한나라당 - “이명박 입 좀 다물자” 신당, 민주당 - “망했다.” 오늘로 대선이 68일 남았다. 한나라당은 일치감치 이명박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고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지금의 지지율을 그대로 끌고 가고자 논쟁을 최대한 피하고자 할 것이다. 막말로, 이명박이 안마사 얼굴 운운하는 뻘타를 계속 날리고 있어, 한나라당으로서는 후보가 오히려 대선에 방해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나라당에서 생각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렇게 이명박에게 말하고 싶을 것이다. “이명박! 입좀 다물어라!” 반면 신당과 민주당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온갖 더러움으로 얼룩진 신당 경선과, 이인제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은 한마디로 “망했다!” 이다. 대안은 문국현?? 그래서 요즘 떠오..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민주노동당 vs 한나라당 “통일, 평화, 협력을 논하는 자리가 되야…” vs “북한에 ‘퍼버리기식’사업을 진행해선 안된다”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동상이몽 18일 오전 민주노동당에서는 15일 밖에 남지 않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의제설정과 관련된 세미나를 준비했다. 그리고 4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한나라당이 같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성향이 극과 극을 달리는 두 정당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것은 앞으로 이 회담이 진행될 때 두 진영이 필연적으로 대립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이들이 각기 주장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풀어야 하는 과제, 그리고 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은 무엇일까? 남과 북이 진정한 통일로 나아가고, 북의 인민들을 위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