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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도시의 가을, 축제로 즐기자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불꽃들과 함께 도시의 가을을 즐겼다. 이번 가을에는 불꽃축제 외에도 도시 속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축제" 가을 억새를 보기위해 굳이 근교로 나가지 않아도 깊어가는 가을 억새를 만나고 싶다면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아가보자. 하늘공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억새축제가 시작되었다. 이곳에선 억새축제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저녁에도 시민들이 억새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고 작은 음악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하늘공원에서는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울린 억새의 모습과 형형색색의 억새로 물든 가을밤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세종 뜨락축제", ".. 더보기
만원으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완연한 가을이다. 근교로 나가 가을을 느끼고 싶지만, 시간과 경비가 부족하다면 주말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껴보는 방법을 추천해 본다. # 1. 독일의 과거를 만나다 이번 주말에는 1990년 통일이 될 때까지 우리나라와 같이 분단국가였던 독일의 과거를 종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나치즘과 2차 대전, 동서 분단 그리고 베를린 장벽의 붕괴에서 재통일로 현대사에서 수많은 역사적 변천을 겪어온 독일의 과거를 담은 다큐멘터리들을 모아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필름포럼(http://www.filmforum.co.kr) 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히,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다큐멘터리 팬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다큐멘터리를 즐겨보지 않던 관객들도 우리와 같이 분단의 역사를 .. 더보기
아직 다 오지 못한, 가을을 만나러 가다. -명성산 억새꽃의 향연- 가을을 만나러 경기도 포천, 명성산에 오르기로 결심한건 바로 어제, 아니, 오늘이었다. 그것도 새벽 두 시경. 무작정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했다. 올 여름, 계곡물에 발 한번 담궈보지 못하고 지나온 것이 내내 섭섭하던 차였다. 여름도 가고, 그렇다고 가을이 왔다고 느낄 수도 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일기예보에선, 가을비라며 연신 떠들어댔지만, 창 밖 어디에도 가을을 느낄 만한 풍경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떠나고 싶었다. 어딘가에 찾아왔을 가을을 만나고 싶어서.... 서울을 벗어나 명성산까지 가기 위해 일단 동서울 터미널에서 운천까지 가는 신철원행 버스를 타야 했다. 운천에서 내리면, 다시 산정호수까지 들어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여기까지 들 어가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근 한 시간 간.. 더보기
‘상처’가 된 사랑, 영화 ‘여름궁전’ 10월이다, 가을이다. 온 몸에서 감성이 피어올라 못 견디게 충만할 계절. 사랑을 이야기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 이야기, 사랑. 출렁이는 감성을 안고 사랑 얘기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여기 상처가 된 사랑이 있다. 영화, ‘여름궁전’ 영화는 개인의 삶에 녹아 있는 사랑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사랑이란 내 삶에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한 해의 반을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가을, 사랑을 추억해보고 사랑을 만들어보자. 사랑, 그건 곧 삶이니까. ‘나를 뒤흔든 청춘의 사랑, 여름 궁전’ 청춘하면 사랑이다. 사랑으로 다듬어지고 사랑으로 부푸는 청춘, 젊은 시절 사랑이라는 뜨거운 열락에 사로잡혀 여전히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여름궁전’ 이 영화는 바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다.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