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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지역에서 다시 시작합시다. - 권영길 유세단이 본 민노당 최근 민주노동당 내에서 분당에 대한 논란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미 한 차례의 중앙위원회가 일부 세력의 집단 퇴장으로 무산된 상황이며, 당 안팎에서 분당을 주장하는 인사들의 발언들이 있었다. 내일(12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의 결정에 의해 민노당은 대선 이후 중요한 분기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많은 논란들 속에서 레피니언 포스트는 분당과 관련된 논의가 몇몇 지식인들과 당내의 활동가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전하려고 한다. 이미 지난 이라는 포스트에서는 당원이 아닌 일반 20대들이 작금의 민노당 분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선에서 권영길 후보와 함께 전국을 돌며 민주노동당 선거 운동을 했던 유.. 더보기
민주노동당 대선참패는 모두의 책임 민주노동당 평등파, 대선 참패를 기회 삼아 분당 추진?12월 2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끝났다. 이 날중앙위는 3시 반에 시작됐는데, 소강당 입구에서부터 소위 평등파라고 불리는 이들은 권영길 후보를 비롯한 자주파가 대선 참패의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있던 민주노동당 학생 당원모임 토마토 회원 유성민(경희대, 06)씨는 “자주파가 경선 과정에서부터 패권주의를통한 분열의 리더십을 보였다. 권영길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되려는 오욕을 부렸다. 민주노동당을 만들고 성장시켰지만, 쇠락시킬 수있는 사람이며, 분당위기도 바로 권영길 책임”이라며 권영길 후보가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동선대위원장.. 더보기
민노당-뼈를 깍는 반성과 혁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오늘 오전 버스를 타고 사무실에 출근 하던 중이었습니다. 꾸벅꾸벅 졸다가 언뜻 눈을 떴는데, 창문 밖으로 저 현수막이 보이더군요. 보자마자 잠이 확 달아나더군요. 출근했다가 다시 돌아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가 민주노동당에게 실망스러울수도 있겠지만 도약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노동당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지만, 지금 시기 그러한 말들이 민주노동당에 도움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얼마 멀지 않은 곳에 현수막이 또 걸려있더군요. 무에서 시작해 이정도까지 올라온 민주노동당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시련도 많았지만 하나하나 극복해 오지 않았습니까? 올해 선거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 정도 시련쯤이야 민주노동당은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고 싶은 말들이야 .. 더보기
20대 투표안하는 것이 자랑입니까. 20대 투표안하는 것이 자랑입니까. 20대 투표를 안 하겠다는 글들이 보인다. 자랑스럽게 문자 내용도 올리고, 이게 이유니 어쩌니 하면서 글을 올린다. 20대로서, 첫 투표를 안 하는 일이 자랑인가? 물론 투표 행위에서 기권도 의사 표현의 하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포스팅은 솔직히 좀 아닌 것 같다. 이번 대선 많은 사람들이 찍을 사람이 없다고들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주변 사람들은 투표장에 가면서까지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투표를 하고 왔다. 물론 처음부터 확고하게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투표 할 사람이 없다고? 찾아 볼 노력이라고 했나? 친구들이 투표하기 싫다고 했을 때, 그걸 자랑이라고 포스팅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친구를 설득하는 편이 낫겠다. 아무리 요즘 .. 더보기
현대맨과 고대후배들도 외면하는 이명박 이명박과 20년 일한 현대맨 “이명박 집권하면 5년 내에 대한민국 50년 후퇴.” 고려대학교 학생 “동문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창피하다.” 이 명박 후보는 늘 입버릇처럼 자신이 현대를 일으켜 세웠다며 자랑스러워한다. 하지만 당시 현대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다. 마치 이명박 후보가 자신이 대학 시절 운동권이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본인은 운동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고려대학교에서 진보적인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동문이라고 불리는 것조차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현대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연히 현대에서 20년 동안 이명박 후보와 함께 일했다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이 분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말에 대해 “이명박이 집권하면 5년 내에 대한민국이 50년 정도는 후퇴.. 더보기
허경영 열풍은 이명박 덕분? 허경영? 허경영! 8번 찍으면 팔자가 핍니다! 올해 대선에는 3번째 도전하는 사람들이 3명이나 있다. 권영길 후보와 이회창 후보, 그리고 바로 기호 8번 허경영 후보이다. 학교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선배가 이 정도는 되어야 뽑지 않겠냐면서 건네 준 명함에는 허경영이라는 이름 석 자와 여러 가지 정말 충격적인 공약들이 적혀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권영길 후보보다도 진보적이다. 그 중 가장 회자가 많이 되고 있는 공약들을 보자. 첫 결혼 시 국가가 1억 원을 무상지급한다는 ‘결혼수당지급’ 출산 시 출산장려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는 ‘출산장려금지급’ 서민 자녀 ‘무료급식’과 대학까지 ‘등록금 전액 지급’ 판문점에 ‘UN본부설치’ 대단하다. 허경영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 개인당 15억 정도를.. 더보기
선거운동, 알바와 자원봉사의 차이 일당 7만원, 대선 후보 서포터즈 인기 알바로? 얼마 전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찍으라는 일명 ‘이명박 서포터즈’들을 보게 됐다. 출 퇴근 시간에 맞춰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 각 후보 진영의 자원봉사자(이하 자봉단)들.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렇게 추운 날씨에, 그것도 아침, 저녁이면 하루 중 가장 추울 때다. 그런데 내가 이틀 동안 이들을 주시한 바로는 아침, 저녁뿐만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를 돌며 하는 홍보단들은 오전, 오후를 가리지 않는다.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 엄마 나이 대의 사람들이 저렇게 지지하는 후보들을 위해 춤을 추며 거리로 나왔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얼마 전 어느 한 신문에서 “일당 7만원 너도.. 더보기
계란류판매금지법?? 대선후보 '언행'으로 알아본 미래의 모습은? 후보들의 말로 알아본 ‘만약 00이 대통령이 된다면’ 만약 지금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대선 후보들의 언행을 토대로 매우 억지스럽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은 이야기를 구성해봤다. 이명박 후보 세계 최초 재택근무 대통령 ‘대운하 건설을 위해서 팔찌를 풀어다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성폭력범 방지를 위한 전자팔찌 착용으로 국정운영이 어려워질 것 같다. 이명박 후보는 ‘맛사지걸 파문’, ‘관기파문’, ‘유흥업소 파문’ 등으로 인해 여성포털 ‘언니네’에서 뽑은 ‘2007 꿰매고 싶은 입 1위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당선이후에 이명박 후보의 거침없는 입심이 어김없이 발휘될 경우, 그가 속해있는 한나라당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성범죄자 재범행 방지를 위한 전자팔찌 착용‘으로 인해.. 더보기
대선유세 여의도격돌현장, '6개의 콘서트' 변화무쌍한 대한민국 정치를 가장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은, 여의도다. 여의도에서 열린 선거유세대결은 과연 이곳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부르기에 충분해보였다. MBC에서 2차 대선후보 방송토론이 진행된 이날, MBC 건물 앞에선 토론에 참가하는 주요후보 6명의 유세대결이 벌어진 것이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여에 걸친 ‘격전’이었다.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나름의 특징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 현장을 사진ㆍ영상과 함께 담았다. ◇ 정동영 후보 : 침울한 가운데 기적을 바라다. 전반적으로 느껴졌던 정동영 후보 측 유세 분위기는 ‘초라함’이었다. 주황색 계열의 티셔츠와 모자로 꾸민 운동원들은, 정동영 후보가 웃고 있는 사진을 든 채 로고송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양 .. 더보기
꽃을 단 권영길 후보 강남역 지하상가의 8번출구가 폐쇄되면서 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도시철도공사가 강남고속터미널 역의 8번출구가 폐쇄하기 때문. 상인들에게는 통행 하나가 열리고 닫히는 것이 상권에 큰 위협을 받는다. 하지만 도시철도공사는 공청회조차 열지 않았다. 6개월간 투쟁하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강남고속터미널역의 지하상가의 상인들을 찾았다. 더보기
전국 수만 명의 선거유세단 中 댄스실력 단연최고!! 2007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면서 각 후보들의 유세가 벌어지는 가운데 기호 3번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중앙 유세단이 화제다. 이들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전국을 누비며 깨끗한 정치, 진보정치에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특유의 발랄함과 신명나는 율동을 무기로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정규직 없는 나라, 한미 FTA 저지, 서민경제 회생, 교육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의 공약과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른 후보들의 여러 비리 의혹들과 그동안의 정책 실패와 비교하여 기호 3번 권영길 후보의 깨끗함과 민주노동당의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생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특별 당비를 내고 자원봉사를 하는 당원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열심히 유세한 이 후 .. 더보기
정책실종? 문제는 정책실종이 아니다. 2007 대선. 스타트~~ 11월 17일 0시를 기해 2007년 대선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색깔을 최대한 들어내기 위해 각각의 장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이명박 후보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을 돌며 한반도 대운하를 연상시키는 한반도 종단 유세전을 벌였으며, 정동영 후보는 평화와 철도를 강조하기 위해 도라산 역에서 통일경제를 선언했다. 권영길 후보는 삼성 SDI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홈에버 매장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삼성 본관 앞에서 거리 유세전을 벌였다. 비정규직 문제와 삼성 비자금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정치적 지향성을 명확히 한 것이다. 문국현 후보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강조하기 위해 구로디지털 단지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 더보기
[2007범국민행동의날] 전경, 시민들 향해 무차별 폭행 현재 광화문 교보생명을 중심으로 전경과 시민들의 대치상황이 진행중이다. 전경들은 소방호수로 물과 CS탄을 시민들을 향해 뿌렸다. 갑자기 시민들을 향해 들이닥쳐 범국민행동대회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피해를 입었다. 옆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가 전경이 던진 방패에 맞아 넘어지고 바지가 찢어지고 밟히는 일을 직접 겪으니, 지금이 80년대인지 2007년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전경들이 무차별로 밟고 지나갈 때 내 귀에는 기자라면서 소리치는 기자님들이 보였는데, 전경들은 개의치 않고 발로 밟고 곤봉으로 때렸다.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한 할아버지는 머리에서 피가났고, 한 기자 분도 머리에서 피가났다. 참여정부가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의문이다. 더보기
[2007범국민행동의날] 전국노동자대회 진행 중 시청 앞 도로에서 전국에서 3만 명이 집결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이 시청 진입을 봉쇄하고 있는 상태며 2시 20분경 노동자와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측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전국노동자 대회와 민중총궐기를 성사시키겠다" 며 "열사 정신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하겠다" 고 발언했다. 오늘 2007범국민행동의 날에서 노동자,농민,학생 등 부분대회를 시작으로 전체 3시 30분 시청 집결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시청 주변이 경찰봉쇄상태라 현재 진입 불가능한 상태다. 올해 노동자대회는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의 권리보장을 핵심요구로 정하고 사회양극화 해결을 위한 민주노총의 정책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올해는 2007년 대선에 영향을 주고자 예년과 .. 더보기
[2007범국민행동의날] 전경에게 휩쓸려 3명 연행 2007 범국민 행동의 날 예정됐던 부분대회 계획이 모두 수정됐다. 부문 별로 시청 주변 각기 다른 곳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방해로 1시에 시청 역에 모였다. 하늘에는 헬기 2대도 떠다녔다. 노동자 부분이 대오의 맨 앞에 위치했다. 시청역 1번 출구 옆에서는 대치상황이 있었다. 전경들은 일반 시민이 껴 있는 무리로 방패를 밀고 들어왔고, 곤봉으로 때렸다. 전경들이 2명의 노동자를 연행했는데, 한 명은 구출했고 나머지 한 명은 강서경찰서로 연행 중이다. 한 명은 경기북부 민주노총 소속이라고 추정된다. 계속해서 산발적으로 대치상황이 발생했고, 2명이 더 연행됐다. 그 중 한명은 민주노동당 고양시 당원으로 옆에 있다가 쓸려 들어가 강서 경찰서로 연행됐다. 더보기
권영길 100분 토론, 시민 논객 선정기준의문 민노당 권영길 후보의 백분 토론을 보면서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극명하게 서로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토론이 참 격렬했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시민 논객들은 무슨 기준으로 선발했는지 의문이다. 물론 모든 분들을 보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자본론 이야기도 참 재미있었고 민중대회도 좋은 지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어제 방송을 보다 깜짝 놀랐던 것, 그리고 사무실에 와서 다시 한 번 보면서 같이 보던 사람들과 함께 또 한 번 놀랐던 것은 ▲일자리, ▲농업, ▲삼성에 관한 질문이었다. 시민 논객들이 이에 관해 질문을 하고 자기 주장을 펼 때, 권영길 후보가 지은 미소는 내가 그리고 우리가 지은 미소와 같은 의미.. 더보기
대선 D-50 , 국민 안전은 뒷전? 오늘 오전 '국군 부대의 이라크 파병 연장과 임무 종결 계획 동의안' 이 원안대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주 23일 수요일 노무현 대통령이 '자이툰 파병 연장'에 대한 담화문 발표에 이어 오늘 국무회의 의결이 됨으로써 이번 대선정국에 파병 연장이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명박, '미래의 자원전쟁 대비' 파병 연장해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24일 인원 감축을 하되, 파병은 연장에 찬성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석유 매장량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 만에서 나는 매장량까지 합친 것이지만 지상매장량만 따지면 이라크가 더 많다. 자이툰 부대가 주둔해 있는 곳도 기름 밭 위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소개하며, 이라크 파병 연장의 실리적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전쟁이 끝나고 나면 세.. 더보기
옆집 훈남 할아버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길 ! 권영길 후보의 무려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하지만 세 번이라는 숫자치고는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 너무 적다. 그러다보니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은 더욱더 그를 알지 못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 때문에 권영길 후보는 얼마 전 블로거 간담회에서 블로거들에게 보도 자료와 기자석을 제공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블로거들,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개인들을 기자들과 동등하게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정동영 후보 또한 마찬가지다. 이러한 정책에서 우선되는 목표는 대선 후보가 블로거들을 통해 자신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대선 후보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 수도 있다. 대통령 .. 더보기
이명박 후보님, 등록금 오르면 장학금 받으면 된다구요? 전국여성대회,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 10월 18일 목요일, 이화여자고등학교 류관순 기념관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주최로 제 43회 전국여성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국여성대회는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정동영, 권영길, 심대평, 이명박 대선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면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편하게 놀고 대학부터 공부하는 교육 개혁을 국민의 탄탄한 동의하에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서로 비판하고 공약을 내세운 것과는 다르게, 민주노동당이 실제로 여성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실천해나가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또한 보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보여주었.. 더보기
10만의 권영길이 300만의 권영길 만들기 10만의 권영길이 300만의 권영길 만들기 -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대선 승리 결의대회 14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대선 승리 결의대회가 있었다. 1500여명이 참여한 본 행사에서 권영길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민노당 당원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노동자, 학생, 저소득층 자녀, 일상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민주노동당 온라인에서 블로그 네트워크를 통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알리는 사람들의 모임인 '민들레'의 소개가 있었다. 현재 15명의 블로거들이 활동하고 있는 '민들레'는 총선 때까지 100명의 블로거를 조직, 블로그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식당운영자부터 시의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당홍보, 권영길.. 더보기
권영길, “국민여러분, 살림살이 ‘사바’하십니까?” 10월15일, 권영길 대선예비 후보 블로거 간담회 선배 블로거들에게 잔뜩 쫄은 신참 블로거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주자는 과거 파리특파원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불어는 잘 하느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다른 것은 다 까먹었고, ‘사바’라는 단어가 기억난다고 한다. 불어로 'ca va'는 ‘괜찮아’라는 뜻이다. 민주노동당은 여권에 대한 지지율이 낮은데도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민주노동당 당내 경선열기 이후, 이명박이나 민주신당 등 범여 주자들에 비해 권영길 후보에 대한 언론기사도 좀처럼 나오고 있지 않다. 그러던 와중, 권영길 후보는 개미언론인 블로거들을 찾아 개미들과의 대화를 청했다. 10월 15일, 권영길 대선예비후보는 블로거 간담회를 곰tv의 G까페에서 진행.. 더보기
범여권, 후보 단일화만 하면 이명박 이길 수 있나? 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창조 한국당 문국현, 그리고... 14일부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범여권의 대선 후보 당내 경선 일정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민주신당은 정동영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고, 민주당은 이인제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문국현은 창조 한국당의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한편 이수성 전 총리, 정근모 전 명지대총장, 장성민 전 의원 등이 범여권 후보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단일화가 최대 과제? 신당 경선을 마무리한 지금, 경선 이후 전망에 대해서 많은 언론들이 후보 단일화를 주요 쟁점으로 거론하고 있다. 특히 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경선 직후 “곧바로 단일화에 착수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범여권에게 단일화는 대선 승리의 필요 요건으로 인식되고 있.. 더보기
걸스와 소녀, 대중을 사로잡다 대세는 원더걸스? 소녀시대? 다른게 아니라 올 가요계 하반기, 89년생부터 92년생까지 파릇파릇한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뭇 남정네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어대고 있다. 개인적으로 SES와 핑클의 감히 웃지 못할 대결 구도를 보고 자랐는지라, 그들을 떠올리며 이 어린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감회가 사뭇 남다르다. 중학생 시절, 집으로 돌아오는 학원 버스 안에서 SES와 핑클의 멤버들을 마치 선택만 하면 사귈 수 있을 것처럼 힘겨워 고르고 있던 남학생들의 귀여운 대화가 생각난다. 그리고 그렇게 SES와 핑클을 영원한 우상으로 생각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던 그 귀여운 남학생들이 2007년, 다시금 이 어린 소녀 그룹들에게 열광하고 있는 것은 사실 흥미롭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놀라울 것도 없.. 더보기
천진미소 '권영길' 나는 권영길의 ‘천진미소’가 좋다. 어제 나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함께 하는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었다. 권영길 후보가 직접 온다는 소식에 내심 마음 설레며, 어렵게 홍대 민들레 영토를 찾아갔다.(찾기는 왜그리 힘들던지...) Lefinion Post의 사진기자가 늦게 오는 바람에^^; 약 20분정도 늦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영상물 상영이 끝나고 간담회가 진행 중이었다. 간담회의 열기는 상상외로 뜨거웠다. 대선 전략, 교육, 환경, 경제, 통일 등의 주제로 토론되던 간담회는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내심 자부하던 본 기자의 콧대를 완전 꺾어 놓 았다.ㅠㅠ; 간담회 도중 기억에 남는 질문은 권후보에게 ‘바보 노무현’ 처럼 권후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는가라는 것이었다. 이 질문에 .. 더보기
노회찬후보의 과오, 경선의 판도를 바꿨다 제주에서부터 시작된 민주노동당 경선이 부산지역을 찍으면서 서울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권영길후보가 자신의 네임밸류와 막강한 조직력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심상정도 여심을 공략하며 지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의문되는 것은 노회찬의 추락이다. 노회찬은 17대 국회의 막차를 타고 정계에 등장했다. TV토론에서 보인 그의 맛깔스런 입담과 그가 내세운 삼성, 소상인정책 등은 권영길 대세론을 대체할 민주노동당의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막상 2007 대선 경선의 뚜껑을 열어보니 1위를 목표로 했던 꿈은 사라지고 2위 자리마저 내줄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노회찬 후보 진영은 공개적으로 권영길 후보의 조직력을 비난하고 심상정 후보와 공동선거대응을 피력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선거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