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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교수님이 나에게 B학점 주는 이유 교수님이 나에게 B학점 주는 이유 -당신의 학점, 어떻게 평가받고 있습니까? 학교를 다니다보면 웃지 못 할 성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듣게 된다. 뭔가 웃긴데 웃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 성적은 좋지 않게 나왔는데 웃긴, 자신의 경험담을 웃으면서 얘기를 해주지만 가슴 한 구석이 매우 쓰린 그네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학시험평가의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보자.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모 씨는 계절학기 오리엔테이션 수업을 들으러 가면서 바짝 긴장했다. 해당수업은 여학생들에게 성적우선권을 주는 A교수. '사람도 별로 없는 계절학기 수업인데 설마 또 그러겠어?'하는 생각으로 학교로 갔다. 강의실 문을 열자마자 'OTL'모드 돌입. 이 학교의 상대평가 기준은 40%이다. 그런데, 수강인원 중 .. 더보기
커닝,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를 다니는 지금까지 인생은 늘 시험의 연속이었다. 시험, 시험, 시험 그리고 또 시험.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 시험의 주된 목적이지만 솔직히 가끔은 공부 하지 않고도 시험을 잘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뭐 일종의 자기 합리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험 범위가 너무 많다. 정말 이걸 다 어느 세월에 공부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을 때도 있다. 그래서 그런가?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에서도 커닝은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같은 커닝이라도 질과 급이 다르다. 기본적인 커닝 페이퍼에서 고도로 기호화된 의사소통 방법까지 종류와 방법도 다양하다. 커닝페이퍼 커닝 페이퍼는 말 그대로 페이퍼를 만드는 것인데, 보통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종이에 써서 안보이.. 더보기
시험의 추억, F학점은 일상이었다. F학점은 일상이었다. 바야흐로 7년 반 전, 대학에서 시험이란 것을 처음 치렀던 기억이 있다. 고등학교를 갓 탈출하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을 즈음, 대학에서 시험, 이것은 생소하디다 못해 나와는 별개의 일처럼 부자연스러웠다. 당시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현재는 1학기를 남기고 휴학 중)는 막 학부로 전환했던 시기였다. 학부제라 함은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학부로 신입생을 뽑아서(예를 들어 문과대학) 2학년 올라갈 때 전공을 정하는 것이다.(1+3학부제의 경우) 99학번들은 학부로 뽑힌 첫 학번들이었다. 난 그 다음 00학번이었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배들은 우리들에게 좋은 전통을 남겨주었다. 쉬지 않고 술 사주기,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여학생에게 대쉬하기, 수업땡땡이 치기 등 고등학교서는 가끔.. 더보기
현대대학족보... 잃어버린 인간미를 찾아서 대학에선 한창 중간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대한 시험범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예상문제,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모르는 기출문제. 평균 6과목 시험 스트레스와 학점에 대한 압박으로 토 쏠리는 대학생들을 위해 조상님께서는 우리에게 '족보'라는 거대한 유산을 남겨주셨다. 21세기 지금의 족보는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과수석(과톱), 혹은 공부 잘하는 학생의 노트를 입수하여 복사실에서 대량 복사, 공부하던 가장 기본적인 모습에서 인터넷 족보사이트까지. 지금의 우리가 접하는 족보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졌다. '혼자만 살지 말고, 같이 한번 살아보자'라는 시험 족보. 하지만, 요즘은 상대평가, 취업난 등의 이유로 '족보'로 공존하는 모습이 많이 사라진 듯하다. 선배의 훈수, 노트 복사, 과 공식 족보제작팀, 인터넷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