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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노동절에 만난 '타인'의 이야기 5월 1일자 경향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났다. 비정규직 ‘서러운 노동절’ 이주노동자 포함 990만명 못쉬어/ 정규직은 대부분 닷새연휴 양극화 지난 밤 뉴스에서,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이용해 가족들과의 휴가를 즐기려는 행복한 사람들의 표정이 스쳐지나갔다. 5월 1일, 대학로엔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위해 쏟아져 나온 4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있었다. 어쩌면 이 날 거리로 나왔던 수 많은 사람들도, 다른 노동자들처럼 여행을 가거나 모처럼 집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왜 땡볕에 나와 뜨거운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투쟁’을 외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거리에 나온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더 이상 남 이야기 아닌 우리들의 '현실' 30살 이영은씨(가명. 여)는 “우리가 .. 더보기
[2007범국민행동의날] 전국노동자대회 진행 중 시청 앞 도로에서 전국에서 3만 명이 집결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이 시청 진입을 봉쇄하고 있는 상태며 2시 20분경 노동자와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측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전국노동자 대회와 민중총궐기를 성사시키겠다" 며 "열사 정신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하겠다" 고 발언했다. 오늘 2007범국민행동의 날에서 노동자,농민,학생 등 부분대회를 시작으로 전체 3시 30분 시청 집결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시청 주변이 경찰봉쇄상태라 현재 진입 불가능한 상태다. 올해 노동자대회는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의 권리보장을 핵심요구로 정하고 사회양극화 해결을 위한 민주노총의 정책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올해는 2007년 대선에 영향을 주고자 예년과 .. 더보기
[2007범국민행동의날] 전경에게 휩쓸려 3명 연행 2007 범국민 행동의 날 예정됐던 부분대회 계획이 모두 수정됐다. 부문 별로 시청 주변 각기 다른 곳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방해로 1시에 시청 역에 모였다. 하늘에는 헬기 2대도 떠다녔다. 노동자 부분이 대오의 맨 앞에 위치했다. 시청역 1번 출구 옆에서는 대치상황이 있었다. 전경들은 일반 시민이 껴 있는 무리로 방패를 밀고 들어왔고, 곤봉으로 때렸다. 전경들이 2명의 노동자를 연행했는데, 한 명은 구출했고 나머지 한 명은 강서경찰서로 연행 중이다. 한 명은 경기북부 민주노총 소속이라고 추정된다. 계속해서 산발적으로 대치상황이 발생했고, 2명이 더 연행됐다. 그 중 한명은 민주노동당 고양시 당원으로 옆에 있다가 쓸려 들어가 강서 경찰서로 연행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