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동절에 만난 '타인'의 이야기 5월 1일자 경향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났다. 비정규직 ‘서러운 노동절’ 이주노동자 포함 990만명 못쉬어/ 정규직은 대부분 닷새연휴 양극화 지난 밤 뉴스에서,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이용해 가족들과의 휴가를 즐기려는 행복한 사람들의 표정이 스쳐지나갔다. 5월 1일, 대학로엔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위해 쏟아져 나온 4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있었다. 어쩌면 이 날 거리로 나왔던 수 많은 사람들도, 다른 노동자들처럼 여행을 가거나 모처럼 집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왜 땡볕에 나와 뜨거운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투쟁’을 외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거리에 나온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더 이상 남 이야기 아닌 우리들의 '현실' 30살 이영은씨(가명. 여)는 “우리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