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기록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서지지 말아야 할 것들, 도시를 기록하다 도시는 항상 공사중이다. 도시 곳곳에서 부서지고 재건되고 또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겪으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도시화된 우리나라로서는 더한 일이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부순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도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도시 곳곳의 많은 건물과 집을 부수면서 단순히 건물을 부수는 것 이상의 소중한 가치들도 함께 함몰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을까? 단순히 높고 세련된 건물들이 들어선다는 기대만 앞섰던 건 아닌지 되물어본다. 그렇기에 여기 굉장히 소중한 작업이 있다. 바로 ‘문화우리’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Cityscape Trust , 도시경관기록보존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도시경관과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여, 오래되어 낡았지만 의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