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학 ‘명품’ 관계에서 전율은 사라진다. “실용적으로 사고하라” 최근 ‘실용’과 ‘경제’라는 한마디로 모든 것을 규정하는 것이 유행이다. ‘실용주의’는 사전적 의미로 어떤 생각이나 정책이 유용성·효율성·실제성을 띠고 있음을 가리키며, 학문적 의미로는 추상적·궁극적 원리의 권위에 반대하는 태도를 지칭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줄을 잘 서야한다’ 혹은 ‘과거 어떤 일을 했건 능력만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쓰이고 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들어가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 사람들은 학과, 동아리, 동호회, 인턴 등 대학사회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도 실용적 인간관계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우리 동아리는 명품 동아리예요” “우리 과의 선배들은 유명 인사들이 많아요” 각종 대학의 모임을 홍보하는데도 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