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금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마 내 손으로 내 상처를 꿰매야 하는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 “아마 내 손으로 내 상처를 꿰매야 하는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 최근 마이클 무어 의 신작 ‘sicko' 의 첫 장면의 시작은 이렇다. 무릎을 다친 한 미국인이 슈퍼에서 의료 기구를 직접 사와 자신의 무릎을 꿰맨다. 왜 일까.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이 비싼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직접 치료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손가락 두 개가 잘린 사람이 치료비가 너무 비싸 한 손가락만 붙이기도 한다. 이 영화는 최첨단 의료기구로 인간들의 장밋빛 건강생활을 보장할 듯한 미국이 정작 건강보험료를 받지 못하는 서민이 천만 명이며, 민간업체의 의료시장 잠식으로 건강을 자본과 바꿔치기 하는 어이없는 사건을 고발하고 있다. FTA가 체결되면 미국 의료체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돈 없으면 내 손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