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추억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험의 추억, F학점은 일상이었다. F학점은 일상이었다. 바야흐로 7년 반 전, 대학에서 시험이란 것을 처음 치렀던 기억이 있다. 고등학교를 갓 탈출하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을 즈음, 대학에서 시험, 이것은 생소하디다 못해 나와는 별개의 일처럼 부자연스러웠다. 당시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현재는 1학기를 남기고 휴학 중)는 막 학부로 전환했던 시기였다. 학부제라 함은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학부로 신입생을 뽑아서(예를 들어 문과대학) 2학년 올라갈 때 전공을 정하는 것이다.(1+3학부제의 경우) 99학번들은 학부로 뽑힌 첫 학번들이었다. 난 그 다음 00학번이었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배들은 우리들에게 좋은 전통을 남겨주었다. 쉬지 않고 술 사주기,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여학생에게 대쉬하기, 수업땡땡이 치기 등 고등학교서는 가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