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우병은 자본주의식 탐욕의 결과물 인육을 먹고 자신이 먹은 인간의 혼령 때문에 미친 듯이 웃어대다 죽는다는 ‘래핑맨’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문화별 차이는 있지만, 래핑맨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서 식인의 의미는 식량부족보다는 부족 혹은 성의 우월성 등으로 나타난다. 단순히 정복지에서 우월감을 나타내기 위해, 혹은 대상의 정신(spirit)을 취하기 위해 인간의 인육(특히 뇌)을 먹었던 것이다. 필요이상으로 인육을 취했던 죗값은 다시 행위 주체(식인을 했던 이들)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인간 최후의 금기를 어긴 대가로 치매와 신체마비증상을 보이며 죽었다. 이처럼 인간의 탐욕은 예전부터 자기파멸의 모습으로 인류에게 ‘금기시 되어야 할 지나친 욕심’에 대한 경고를 동시에 안겨 주었다. 지금의 탐욕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가 17세기 이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