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규모가 굉장히 커졌다는 걸 실감해요." 이곳은 전주의 밤거리. 30도에 달하는 뜨거운 오후 날씨의 열기도 식고 전주의 밤 공기는 쌀쌀하다. 지금 전주에선 ‘전주국제영화제’가 한창. 전국에서 ‘영화’ 하나로 전주에 모였다. 영화제 둘째 날의 스크린이 꺼지고 하나 둘씩 돌아가는 전주의 거리에서 대학생 셋이 만났다. 돌아서기 아쉬운 마음에 전주의 한 술집으로 들어가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대학생인 방혜미씨(국민대학교 3)는 서울에서 전주까지 달려 왔다. 올해 처음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고 한다. “친구가 작년부터 계속 추천했는데 올해 직접 와보니 스케일도 크고 흥미로운 부대행사가 많아서 좋아요. 지프 서포터즈 카드가 있어서 5천원이상만 후원하면 저렴하게 티켓을 살 수 있어서 부담도 적어요.” 영화제 방문은 처음인 그녀에게 영화제에서..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2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