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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족

대학 시험의 재구성 대학 시험핵심의 재구성 고고한 모습으로 공부하는 대학생도 있지만, 처절하게 시험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더 많다. 어떻게든 F학점을 면하려고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쓰고 ‘ㅠㅠ’를 뿌리며 나오는 학생, 당당하게 ‘F'주세요라고 쓰고 나오는 학생, 그리고 교수님말씀을 성경의 한 구절처럼 찬양하는 이도 존재한다. 대학시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그 이야기를 짧게 정리해 봤다. #1. 메뚜기족은 죽지 않는다. 다만 시험기간에만 살아날 뿐이다. 시험기간 대학을 종식하는 종족으론 올빼미족(벼락치기 하느라 밤새는 무리들)과 메뚜기족(열람실 잠시 비운 자리를 공략하는 무리들)이 있다. 이중 특히 메뚜기족의 시험 기간 동안의 이야기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다. 시험 최소 1주전부터 대학 내 열람실엔 비상이 걸린다. 기본.. 더보기
대학은 바야흐로 '메뚜기'의 계절 대학은 바야흐로 '메뚜기'의 계절 대학은 바야흐로 메뚜기가 한철이다. 메뚜기가 뭐냐고? 시험기간 때 열람실에 자리가 없어 잠시 자리가 빈자리를 이리저리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학생을 일컫는 말이다. 평소 때는 빈자리 투성인 열람실이 시험 1주 전부터는 약 1000여석이 되는 자리가 가득 찰 정도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막상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는 중간고사 때는 공부할 곳이 없어서 학생들은 '메뚜기'로 남의 자리에서 공부하던가, 과실이나 친구의 자취방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자리만 맡아 놓고 비우는 경우가 많아서 빈자리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몇몇 단과대학 학생회에서는 이런 '메뚜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의실을 24시간 개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집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