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험기간

대학은 바야흐로 '메뚜기'의 계절 대학은 바야흐로 '메뚜기'의 계절 대학은 바야흐로 메뚜기가 한철이다. 메뚜기가 뭐냐고? 시험기간 때 열람실에 자리가 없어 잠시 자리가 빈자리를 이리저리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학생을 일컫는 말이다. 평소 때는 빈자리 투성인 열람실이 시험 1주 전부터는 약 1000여석이 되는 자리가 가득 찰 정도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막상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는 중간고사 때는 공부할 곳이 없어서 학생들은 '메뚜기'로 남의 자리에서 공부하던가, 과실이나 친구의 자취방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자리만 맡아 놓고 비우는 경우가 많아서 빈자리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몇몇 단과대학 학생회에서는 이런 '메뚜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의실을 24시간 개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집중.. 더보기
현대대학족보... 잃어버린 인간미를 찾아서 대학에선 한창 중간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대한 시험범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예상문제,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모르는 기출문제. 평균 6과목 시험 스트레스와 학점에 대한 압박으로 토 쏠리는 대학생들을 위해 조상님께서는 우리에게 '족보'라는 거대한 유산을 남겨주셨다. 21세기 지금의 족보는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과수석(과톱), 혹은 공부 잘하는 학생의 노트를 입수하여 복사실에서 대량 복사, 공부하던 가장 기본적인 모습에서 인터넷 족보사이트까지. 지금의 우리가 접하는 족보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졌다. '혼자만 살지 말고, 같이 한번 살아보자'라는 시험 족보. 하지만, 요즘은 상대평가, 취업난 등의 이유로 '족보'로 공존하는 모습이 많이 사라진 듯하다. 선배의 훈수, 노트 복사, 과 공식 족보제작팀, 인터넷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