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2007년의 묻힌 사회 사건들 -① 공간이 부서지고 파괴되면서 추방당하는 것들 우리가 모든 사회문제를 접하기에 세상은 너무 많은 사건, 사고들로 넘친다. 또 우리는 언론의 프레임을 통해서만 사회 문제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게 전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보아야만 할 것과 보지 않아도 될 것에 대한 경계는 이미 흐려졌다. 하지만 우리에게 강렬하게 다가오지 못하고 스러져간 사건들이 있다. 그것들은 소리 없이 뒤따라오며 언젠가 우리를 앞질러 한국 사회에 끔찍한 모습으로 나타날 거라고 예상할 수밖에 없는 사건들이다. 그것이 어떻게 삶을 위협할지, 서글픈 무력감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그래서 올 한해 있었던 쉽게 묻혀 버린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다. 왜냐면 저항하기에 아직도 늦진 않았으니까. 기사는 총 세 번에 걸쳐 ① 공간이 부서지고 파괴되면서 추.. 더보기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2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