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창+박연대로 이회창 대선출마 지지결집

10월 23일 ‘충청의 미래‘를 주최한 천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남대문 이회창 전 총재 사무실 앞에서 이회창 전 총재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이회창 전 총재를 지지하는 '창사랑'과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의 연대 논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창사랑 측에서는 "박사모와 조속한 시일내에 결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포럼 상임대표 서석구 변호사는 “이회창 전 총재는 자유 민주주의 정체성과 시장경제 정체성을 강조한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와 북한의 개혁, 개방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다른 대선 후보들과 다른 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반시장, 반자유, 극단적인 하향 평준화 평등주의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주의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가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특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달리 이회창 전 총재가 다르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북한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하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에 다녀왔으며, 정치 공약에서도 북한에 대한 천문학적인 퍼주기를 내세우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BBK사건이나 땅 투기에서도 알 수 있듯 온갖 의혹이 많은 후보가 과연 정권교체 과연 정권교체 검증과정을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회창 대선출마촉구 ⓒ레피니언포스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꺼져가는 한국을 되살릴 분은 전 이회창 총재님 뿐이다 ⓒ레피니언포스트




이어서 이명박 후보의 경솔한 언행도 지적했는데, 특히 이 후보가 “아이 낳지 않는 사람은 보육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다.”라고 한 것을 문제 삼았다.


다른 이회창 전 총재 지지자는 “현재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후보가 없다. 토론방에도 필명을 거론하며 이회창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 이회창은 미래로 세계 경쟁을 지향한다. 조선 동아일보는 무비판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사이비 언론을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명박 후보는 BBK 사건에대해 표리부동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누가 나오던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는 사람이 출마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정계 은퇴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정계 은퇴를 했지만,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개인적은 욕심때문이 아니라 국가를 위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정치인들과는 질이 다르다.”며 지지했다.


전반적인 이회창 지지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한나라당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색체를 바꾸겠다고 했는데, 한나라당의 보수, 우익의 색체를 바꾸는 것은 이 후보 자신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현재 이명박 후보는 지지율 50퍼센트가 넘는 가장 막강한 후보이다. 하지만 보수 정당의 대표인 한나라당 내부의 지지는 얻고 있지 못한 것 같다. '박사모'와 '창사랑'의 지도부도 연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보수 정당에서는 진보 진영, 좌파 정권은 분열을 일으킨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로 인해 보수 진영에서도 분열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민주화 정권을 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한나라당과같은 보수 진영에서는 좌파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보수 세력이 가장 소망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정권 교체다. 이명박 후보가 최고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박사모'와 '창사랑'의 이명박 후보에 대한 거부는 보수 진영을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보수 진영의 행보는 예견된 일이라고 볼 수 있다.한나라당 내부에서는 경선때부터 박근헤 대표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또한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색채를 바꾸려고 함과 동시에 기본적 방향과 어긋나는 일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피니언포스트

이러한 상황에서 이회창 전 총재가 무소속으로라도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면 이명박 후보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많은 보수 유권자들이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만, 정권 교체를 위한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이명박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얼마전 이명박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후보를 찍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도 드러난다.

과연 정통 보수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자와 이회창 전 총재의 지지자들이 보수 세력을 결집시켜 이회창 전 총재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누가 나오든간에 '박사모'와 '창사랑'이 연대해서 추대하는 후보라면 정통 보수세력을 대표하게 될 것이다

집회가 끝나고 사람들이 이회창 전 총재 사무실로 올라갔지만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이회창 전 총재의 의견을 직접 듣지 못했다. 앞으로 이 전 총재가 어떤 행보를 취하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이회창 전 총재를 지지하고 있다 ⓒ레피니언포스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너진 법치질서를 바로 세워주십시오 ⓒ레피니언포스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리 찾아봐도 이회창이 제일이다 ⓒ레피니언포스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피니언포스트



                                                                                                                                 레피니언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