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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MB의 유일카드 FTA, 독잔이 되어 돌아오다 MB의 유일카드 FTA, 독잔이 되어 돌아오다 19일 오후 2시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대통령은 절대 30개월 이상 소고기는 막겠다며 지난날의 과오에 반성하는 뜻으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그 동안 겉으론 멀쩡했던 이명박 대통령도 이 순간만큼은 손바닥에 땀이 물대포마냥 터져 나왔을 것이다. 모두 대통령을 촛불세력의 배후로 의심할 정도로 이 대통령과 아이들은 불붙은 민심에 부채질과 기름질만 더 했었다. 이쯤이면 그만 하고 뭔가 내놓을 때도 됐는데, 협상은 협상대로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답답하기만 하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대로 정말 이명박 대통령은 돌+아이인 것일까? 사실 이명박은 국민적 왕따를 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서로 잘한 짓이라.. 더보기
진보/보수가 아닌 변화의 패러다임을 원한다 진보/보수가 아닌 변화의 패러다임을 원한다 18대 총선은 끝이 났다. 투표결과를 두고 많은 언론에서 20대가 보수화됐다고 말한다. 이번 선거에서 20대의 53%가 한나라당을 지지했으니 투표성향을 과거와 비교해 보면 그렇게 보일지 모른다. 과연 20대가 그런지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 보기로 했다. 20대가 보수화됐다? “글쎄요. 전 진보/보수 관심이 없는데요” ‘88만원세대가 부자를 찍는다’ 혹은 ‘20대 우향우’ 라는 기사제목들을 여러 곳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게 되면서 그 타격을 20대가 고스란히 받게 됐다. 그 결과 20대는 현실 중심적으로 실리를 바탕에 두고 판단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들이 20대를 보수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더보기
20대가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하다 20대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경우는 종종있지만 조현실(노원을 민주노동당, 28세)씨처럼 당당하게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총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노원을에 위치한 조현실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찾았다. 처음 마주했을 때 조현실씨는 해맑은 모습으로 나를 맞이했다. 28살, 나와 비슷한 나이, 그녀의 당당함에 조금은 부럽기 까지도 했다. 결코 쉽지않은 도전,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더보기
민주노동당 '20대' 비례대표 이주희 후보를 만나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5번, 이주희 후보를 만나다. 지난 20일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총선비례후보 이주희씨(29)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주희 비례대표는 20대가 직면하고 있는 ‘1000만원 등록금’과 청년 실업에 관한 문제를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1000만원 등록금 문제는 국가 책임에 의한 등록금 ‘후불제’와 ‘등록금 상한제’를 통해 ‘등록금 150만원’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실업 해결방안으로는 5% 청년 의무 고용제, 청년 실업자 지원 강화, 400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내세웠다. 20대는 정치에 무관심하다? "우리는 정치적 의무와 권리 모두 소외 당해 왔다." 그녀는 지금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이 단지 20대들만의 문제가 아닌, 1,2,30세대 전체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 더보기
부재자 투표 신고 서두르세요. 어제부터 부재자투표 신고가 시작됐군요.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신고 기간이 다음 주 화요일까지라고 해서 천천히 해도 되겠지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저처럼 집이 먼 사람은 내일까지 우편을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 서둘러서 오늘 보내야겠어요. 부재자투표 신고 기간은 어제(21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25일)까지 인데요. 부재자 투표는 공식 선거일인 4월 9일에 주민 등록지 투표소에서 투표 할 수 없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멀리서 직장이나 학교생활을 하는데 주민등록주소를 옮기지 않은 경우나, 4월 9일에 외국이나 타지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할 수 있겠죠. 부재자 투표를 자기 동네(주민등록상)에서 하실 분들, 즉 주민등록지에 살지만 4월 9일에만 그 동네에 없는 분들은 그냥 동사무소나.. 더보기
지역에서 다시 시작합시다. - 권영길 유세단이 본 민노당 최근 민주노동당 내에서 분당에 대한 논란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미 한 차례의 중앙위원회가 일부 세력의 집단 퇴장으로 무산된 상황이며, 당 안팎에서 분당을 주장하는 인사들의 발언들이 있었다. 내일(12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의 결정에 의해 민노당은 대선 이후 중요한 분기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많은 논란들 속에서 레피니언 포스트는 분당과 관련된 논의가 몇몇 지식인들과 당내의 활동가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전하려고 한다. 이미 지난 이라는 포스트에서는 당원이 아닌 일반 20대들이 작금의 민노당 분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선에서 권영길 후보와 함께 전국을 돌며 민주노동당 선거 운동을 했던 유.. 더보기
민노당이 종북주의면 나도?? - 20대가 본 민노당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민주노동당은 내부 분열이 한창이다. 20대 대학생들은 과연 민주노동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대학으로 찾아갔다. #1 학관에서 만난 경제학과 3학년 S군에게 민주노동당에 대해 물어봤다. S군은 큰 틀에서 민노당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민노당을 뽑지 않았는데,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것이 너무 싫어 대통합민주신당을 뽑았다고 한다. 권영길 후보에 대해서는 “노회찬 의원을 제일 좋아하고, 사실 권영길보다는 심상정이 후보가 되기를 바랐다.”고 했다. 종북주의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종북주의가 뭔가요? 북한에 소속되는 건가?”라며 궁금해 했다. 민노당하면 친북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냐고 했더니, S군은 빨갱이.. 더보기
힐러리의 굴욕으로 오바마를 이길수 있을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힐러리 클린턴 굴욕의 시작 미국 현지 시각 8일 오전 6시(한국 시각 오후 6시)에 이뤄지는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3일 있었던 아이오와주 코커스 결과가 기존에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선 힐러리, 후 오바마 구도를 깨뜨린 이후 무섭게 ‘검은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불과 주말 사이에 지지율에 급변동이 있었던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두 번째로 경선이 진행되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결과가 ‘오바마 대세론’을 바람이 아닌 2007년 민주당 기류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미국 국민이 원하는 건 ‘변화’ 지난 7년간 원치 않는 전쟁, 경제위기, 사회양극화 심화 등의 이유로 미국 국민들의 마음은 부시행정부를 떠난 지 오래다. 2008년 정권교체로 이 케케묵은 고리를 끊.. 더보기
민주노동당 대선참패는 모두의 책임 민주노동당 평등파, 대선 참패를 기회 삼아 분당 추진?12월 2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성남시민회관 .. 더보기
이명박 찌라시로 전락한 동아일보(민언련 대선평가 토론회) 지난 28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2에서는 (사)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주최한 ‘17대 대선 언론보도 평가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3시부터 시작한 이 토론회는 김언경 민언련 협동사무처장의 신문 선거보도 총평가와 강윤경 민언련 방송모니터 간사의 선거방송 총평가, 송경재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의 인터넷 포털 선거보도 총평가 순으로 발제가 이어졌다. 이후 토론 참가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명박 찌라시로 전락한 동아일보 민언련 신문 모니터단은 17대 대선의 신문 보도에 대해 보수신문들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했다고 결론지었다. 정책보도는 외면되거나 특정후보를 편들기 위한 편파적 보도로 일관했으며, 인물검증을 공작정치 공방으로 치부해버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BBK 동영상 관련 보도에 있어.. 더보기
정치판에 환멸을 느끼는 시민, 그래도 갈 길은 간다 나는 오늘 민주노동당 ‘학생 유세단’의 일정을 따라 홍대 앞에서 안산, 그리고 부천까지 약 7시간의 행보를 같이 했다.45석 버스에 자리도 없어서 몇 몇은 서서 가기도 했고, 점심과 저녁 사이의 시간이 길어, 차로 이동하는 동안 귤과 초코파이 몇개를 콩 나누듯 나눠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하얗게 입김까지 나오는 추운 거리에서 시종일관 즐겁고 활기찬 동작으로 그들은 춤을췄다. 그것도 하얀 셔츠에 아래위로 검은 정장이 전부인 이른바 단벌 신사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홍대와 안산시장, 그리고송내역까지 이동해 오면서 주변을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서민의 대통령’, ‘부패 없는 대통령’ 권영길을 지지해 달라고호소했다. 송내역에서는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의 아줌마 유세단과 마주쳤.. 더보기
허경영 열풍은 이명박 덕분? 허경영? 허경영! 8번 찍으면 팔자가 핍니다! 올해 대선에는 3번째 도전하는 사람들이 3명이나 있다. 권영길 후보와 이회창 후보, 그리고 바로 기호 8번 허경영 후보이다. 학교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선배가 이 정도는 되어야 뽑지 않겠냐면서 건네 준 명함에는 허경영이라는 이름 석 자와 여러 가지 정말 충격적인 공약들이 적혀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권영길 후보보다도 진보적이다. 그 중 가장 회자가 많이 되고 있는 공약들을 보자. 첫 결혼 시 국가가 1억 원을 무상지급한다는 ‘결혼수당지급’ 출산 시 출산장려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는 ‘출산장려금지급’ 서민 자녀 ‘무료급식’과 대학까지 ‘등록금 전액 지급’ 판문점에 ‘UN본부설치’ 대단하다. 허경영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 개인당 15억 정도를.. 더보기
계란류판매금지법?? 대선후보 '언행'으로 알아본 미래의 모습은? 후보들의 말로 알아본 ‘만약 00이 대통령이 된다면’ 만약 지금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대선 후보들의 언행을 토대로 매우 억지스럽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은 이야기를 구성해봤다. 이명박 후보 세계 최초 재택근무 대통령 ‘대운하 건설을 위해서 팔찌를 풀어다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성폭력범 방지를 위한 전자팔찌 착용으로 국정운영이 어려워질 것 같다. 이명박 후보는 ‘맛사지걸 파문’, ‘관기파문’, ‘유흥업소 파문’ 등으로 인해 여성포털 ‘언니네’에서 뽑은 ‘2007 꿰매고 싶은 입 1위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당선이후에 이명박 후보의 거침없는 입심이 어김없이 발휘될 경우, 그가 속해있는 한나라당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성범죄자 재범행 방지를 위한 전자팔찌 착용‘으로 인해.. 더보기
대선유세 여의도격돌현장, '6개의 콘서트' 변화무쌍한 대한민국 정치를 가장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은, 여의도다. 여의도에서 열린 선거유세대결은 과연 이곳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부르기에 충분해보였다. MBC에서 2차 대선후보 방송토론이 진행된 이날, MBC 건물 앞에선 토론에 참가하는 주요후보 6명의 유세대결이 벌어진 것이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여에 걸친 ‘격전’이었다.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나름의 특징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 현장을 사진ㆍ영상과 함께 담았다. ◇ 정동영 후보 : 침울한 가운데 기적을 바라다. 전반적으로 느껴졌던 정동영 후보 측 유세 분위기는 ‘초라함’이었다. 주황색 계열의 티셔츠와 모자로 꾸민 운동원들은, 정동영 후보가 웃고 있는 사진을 든 채 로고송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양 .. 더보기
꽃을 단 권영길 후보 강남역 지하상가의 8번출구가 폐쇄되면서 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도시철도공사가 강남고속터미널 역의 8번출구가 폐쇄하기 때문. 상인들에게는 통행 하나가 열리고 닫히는 것이 상권에 큰 위협을 받는다. 하지만 도시철도공사는 공청회조차 열지 않았다. 6개월간 투쟁하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강남고속터미널역의 지하상가의 상인들을 찾았다. 더보기
전국 수만 명의 선거유세단 中 댄스실력 단연최고!! 2007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면서 각 후보들의 유세가 벌어지는 가운데 기호 3번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중앙 유세단이 화제다. 이들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전국을 누비며 깨끗한 정치, 진보정치에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특유의 발랄함과 신명나는 율동을 무기로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정규직 없는 나라, 한미 FTA 저지, 서민경제 회생, 교육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의 공약과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른 후보들의 여러 비리 의혹들과 그동안의 정책 실패와 비교하여 기호 3번 권영길 후보의 깨끗함과 민주노동당의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생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특별 당비를 내고 자원봉사를 하는 당원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열심히 유세한 이 후 .. 더보기
정책실종? 문제는 정책실종이 아니다. 2007 대선. 스타트~~ 11월 17일 0시를 기해 2007년 대선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색깔을 최대한 들어내기 위해 각각의 장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이명박 후보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을 돌며 한반도 대운하를 연상시키는 한반도 종단 유세전을 벌였으며, 정동영 후보는 평화와 철도를 강조하기 위해 도라산 역에서 통일경제를 선언했다. 권영길 후보는 삼성 SDI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홈에버 매장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삼성 본관 앞에서 거리 유세전을 벌였다. 비정규직 문제와 삼성 비자금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정치적 지향성을 명확히 한 것이다. 문국현 후보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강조하기 위해 구로디지털 단지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 더보기
권영길 100분 토론, 시민 논객 선정기준의문 민노당 권영길 후보의 백분 토론을 보면서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극명하게 서로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토론이 참 격렬했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시민 논객들은 무슨 기준으로 선발했는지 의문이다. 물론 모든 분들을 보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자본론 이야기도 참 재미있었고 민중대회도 좋은 지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어제 방송을 보다 깜짝 놀랐던 것, 그리고 사무실에 와서 다시 한 번 보면서 같이 보던 사람들과 함께 또 한 번 놀랐던 것은 ▲일자리, ▲농업, ▲삼성에 관한 질문이었다. 시민 논객들이 이에 관해 질문을 하고 자기 주장을 펼 때, 권영길 후보가 지은 미소는 내가 그리고 우리가 지은 미소와 같은 의미.. 더보기
이회창 출마, 한나라당은 본인들 앞가림부터...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가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 후보 추대대회가 열렸을때면 해도 긴가민가했던 일이 사실이 되었다. 언제나 흥미진진한 대한민국의 대선이다. 한나라당, 특히 이명박 캠프에서는 뒤늦게 일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박 전 대표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이재오 의원의 사과뿐만 아니라 이명박 후보 역시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보고 싶어 한단다. 하지만 이미 늦은 것이 아닐까. 박 전 대표는 물론 원칙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가 아니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도 그게 실질적인 지지가 될까 싶다. 이미 창사랑과 박사모는 연대가 이루어졌다... 더보기
옆집 훈남 할아버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길 ! 권영길 후보의 무려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하지만 세 번이라는 숫자치고는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 너무 적다. 그러다보니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은 더욱더 그를 알지 못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 때문에 권영길 후보는 얼마 전 블로거 간담회에서 블로거들에게 보도 자료와 기자석을 제공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블로거들,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개인들을 기자들과 동등하게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정동영 후보 또한 마찬가지다. 이러한 정책에서 우선되는 목표는 대선 후보가 블로거들을 통해 자신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대선 후보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 수도 있다. 대통령 .. 더보기
창+박연대로 이회창 대선출마 지지결집 10월 23일 ‘충청의 미래‘를 주최한 천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남대문 이회창 전 총재 사무실 앞에서 이회창 전 총재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이회창 전 총재를 지지하는 '창사랑'과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의 연대 논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창사랑 측에서는 "박사모와 조속한 시일내에 결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포럼 상임대표 서석구 변호사는 “이회창 전 총재는 자유 민주주의 정체성과 시장경제 정체성을 강조한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와 북한의 개혁, 개방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다른 대선 후보들과 다른 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반시장, 반자유, 극단적인 하향 평준화 평등주의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주의를 어렵게 하고.. 더보기
이명박 팬클럽 도토리 살포, 선관위 조사 중 이명박 후보님 대학생 팬클럽에서 도토리를 선물 받았어요. 우선 도토리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싸이월드에 있는 대학생 이명박 팬클럽에 가입했어요. 이명박 후보님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생겨서요. 그런데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저에게 도토리 선물이 왔답니다. 같이 가입한 친구한테도 왔어요. 팬클럽에 가입하면 다 보내주시는 건가 봐요. 이명박 대학생 팬클럽 인원이 798명이라 대충40만원 정도 들었을 것 같은데,, 휴, 보내주신 분도 대학생이신 것 같은데 돈이 꽤 들었겠어요 아무 생각 없이 도토리 선물을 수락하려다가 문득 선거법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선거기간이라 조금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를 해봤는데, 조사 해보겠다고 합니다. 도토리 보내주신 건 개인적.. 더보기
이명박 후보님, 등록금 오르면 장학금 받으면 된다구요? 전국여성대회,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 10월 18일 목요일, 이화여자고등학교 류관순 기념관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주최로 제 43회 전국여성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국여성대회는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정동영, 권영길, 심대평, 이명박 대선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면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편하게 놀고 대학부터 공부하는 교육 개혁을 국민의 탄탄한 동의하에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서로 비판하고 공약을 내세운 것과는 다르게, 민주노동당이 실제로 여성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실천해나가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또한 보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보여주었.. 더보기
이명박, 대운하건설 땐 "환경신神" 이명박, 환경영웅으로 등극 우리의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께서 타임지가 선정하는 환경영웅에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생각이 들지 아니할 수 없다. 그 첫째로 그 타임지가 모두가 생각하는 그 타임지가 맞는지, 둘째로 환경영웅상이 친환경정책을 펼쳐 환경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이명박 후보인지, 심히 혼란스러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형준 대변인 曰 16일 "타임지(誌)가 2007년 10월 특별호에서 '세계 각국에서 환경개선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으로 검증된 이 후보 등 복수의 인사를 '환경영웅'으로 선정했다'고 알려왔다"고 한다. 그 환경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이 서울 숲과 청계천 복원이고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게된 분이 이명박 후보.. 더보기
10만의 권영길이 300만의 권영길 만들기 10만의 권영길이 300만의 권영길 만들기 -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대선 승리 결의대회 14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민주노동당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대선 승리 결의대회가 있었다. 1500여명이 참여한 본 행사에서 권영길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민노당 당원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노동자, 학생, 저소득층 자녀, 일상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민주노동당 온라인에서 블로그 네트워크를 통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알리는 사람들의 모임인 '민들레'의 소개가 있었다. 현재 15명의 블로거들이 활동하고 있는 '민들레'는 총선 때까지 100명의 블로거를 조직, 블로그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식당운영자부터 시의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당홍보, 권영길.. 더보기
권영길, “국민여러분, 살림살이 ‘사바’하십니까?” 10월15일, 권영길 대선예비 후보 블로거 간담회 선배 블로거들에게 잔뜩 쫄은 신참 블로거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주자는 과거 파리특파원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불어는 잘 하느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다른 것은 다 까먹었고, ‘사바’라는 단어가 기억난다고 한다. 불어로 'ca va'는 ‘괜찮아’라는 뜻이다. 민주노동당은 여권에 대한 지지율이 낮은데도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민주노동당 당내 경선열기 이후, 이명박이나 민주신당 등 범여 주자들에 비해 권영길 후보에 대한 언론기사도 좀처럼 나오고 있지 않다. 그러던 와중, 권영길 후보는 개미언론인 블로거들을 찾아 개미들과의 대화를 청했다. 10월 15일, 권영길 대선예비후보는 블로거 간담회를 곰tv의 G까페에서 진행.. 더보기
범여권, 후보 단일화만 하면 이명박 이길 수 있나? 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창조 한국당 문국현, 그리고... 14일부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범여권의 대선 후보 당내 경선 일정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민주신당은 정동영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고, 민주당은 이인제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문국현은 창조 한국당의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한편 이수성 전 총리, 정근모 전 명지대총장, 장성민 전 의원 등이 범여권 후보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단일화가 최대 과제? 신당 경선을 마무리한 지금, 경선 이후 전망에 대해서 많은 언론들이 후보 단일화를 주요 쟁점으로 거론하고 있다. 특히 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경선 직후 “곧바로 단일화에 착수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범여권에게 단일화는 대선 승리의 필요 요건으로 인식되고 있.. 더보기
100분 토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이명박, 절반의 웃음과 국민들, 절반의 허탈함. 이번 주 100분 토론회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이명박과 함께 그의 공약에 관한 토론과 시민들의 청문회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지지율 50프로가 넘는 가장 유력한 후보인 만큼 그 시청률이 같은 시간대의 민주신당 대선후보의 합동토론회보다 1~2프로 가량 더 높았다고 한다. 이것은 이명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후보보다도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를 지지하던, 지지하지 않던 간에 현재의 상황이 그만큼 그가 높은 고지에 올라서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에 비해 이번 토론회는 그만큼 양질의 토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평소 손석희의 100분 토론을 즐겨보던 한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도 이번 토론회는 그리 만족스.. 더보기
이명박, 교육철학 없고 경쟁만 남아 지난 9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이른바 '단계별 대학입시 완전 자율화' 에 관한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3불 정책 폐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을 한 후로 교육정책에 관심이 적어졌기 때문에 어떤 입장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이 후보의 교육정책에 관한 내용을 접하면서 이미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온 것에 안심했다. 고교 평준화로 고등학교 입시에 대한 부담이 없던 기자 역시,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면 '야자'가 가장 먼저 생각나고 그 다음이 교실을 장식하던 입시에 관한 명언 아닌 명언들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고등학교까지 입시를 위해 열심히 뛰어서 마침내, 고3이라는 지위를 갖게 되면 '범국민적 협조와 관심' 속에 수능을 보는 그 날까지 매 순간 입시에 대한 부담을 마주해.. 더보기
비판적 지지라는 망령이 떠돌고 있다. 한나라당 - “이명박 입 좀 다물자” 신당, 민주당 - “망했다.” 오늘로 대선이 68일 남았다. 한나라당은 일치감치 이명박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고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지금의 지지율을 그대로 끌고 가고자 논쟁을 최대한 피하고자 할 것이다. 막말로, 이명박이 안마사 얼굴 운운하는 뻘타를 계속 날리고 있어, 한나라당으로서는 후보가 오히려 대선에 방해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나라당에서 생각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렇게 이명박에게 말하고 싶을 것이다. “이명박! 입좀 다물어라!” 반면 신당과 민주당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온갖 더러움으로 얼룩진 신당 경선과, 이인제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은 한마디로 “망했다!” 이다. 대안은 문국현?? 그래서 요즘 떠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