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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안언론미디어포럼을 가다

세상을 움직이는 새로운 목소리, 제 1회 대안언론미디어 포럼이 16일 아산 이학관에서 열렸다. 대안언론모임 고담CT가 대안언론캠프에 이어 주최하는 이번 대안언론미디어 포럼은 18일까지 ‘언론개혁’, ‘대안 미디어’, ‘뉴미디어’, ‘대학언론사’ 4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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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럼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손석춘 씨의 ‘언론개혁, 젊은 벗과 함께’라는 전체 강연을 시작으로 각 부문의 일정이 진행됐다.


손 석춘 씨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은 공권력에 의해 맞아 죽어가고 있지만,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정부의 최초고용계약법을 저지했던 프랑스 대학생들을 예로 들면서 “프랑스 신문과 방송은 학생들을 이기적으로 몰아세우고, 폭도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그 결과 최초고용계약법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대학생의 모습이 필요하다”며 예비 저널리스트들에게 “젊음을 낭비하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훗날 지탄받지 않는 지식인이 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강연을 마쳤다.


대 학언론사 부문 ‘대학언론이 나아갈 길’을 강연한 김세규 씨는 전국대학생기자신문연합 의장, 2002년 중앙집행위원장, 2004년 교육부장을 역임했다. 김 씨는 대학언론의 위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대학언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며, “대학 언론간의 유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대학언론을 담당하는 학생들에게 “진보적인 안목과 시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것과 “언론인의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KBS 이강택 PD, 시사IN 고재열 기자, 미디어충청편집국장 최세진 씨, 진보네트워크 미디어팀이 연사로 참여했다.


포럼은 18일까지 강연과 더불어 카페나 독립영화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