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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88만원 세대가 세상을 바꾼다. 3기 한문연 출범.

2007년 2월 10일 중앙대학교 법대 B106호에서 한국대학생문화연대(이하 한문연)의 2008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한문연 3기 대표의 선출이 있었고, 송상훈(중앙대, 01학번)씨가 3기 대표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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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연이 뭔가요?

한문연은 한국대학생문화연대라는 대학생 단체를 말한다. 한국대학생문화연대는 지난 2006년 3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창립된 단체이다. 한문연에서 제공한 정기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그 구성단체로는 전국대학생 기행연합, 대학생 다큐멘터리 사진연합, 전국 대학생 21세기 세계문화유적 답사회, 전국 대학생 진보미술연합, 자본주의 연구회, 민중교육 연구회, 약계 동아리 늘픔, 전국 연극영화과 학생회 연합 등이 있었다.

그리고 한문연이 활동하는 주 방향성은 한문연 회칙의 강령에 잘 나와 있다. 이에 따르면 한문연은 대학생들 스스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대학문화를 창조하고, 다양한 정보공유와 교류로 대학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2007년 한문연의 활동

작년 한 해 동안 한문연은 다양한 행사와 활동들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다큐사진연합에서는 최근 국가보안법 무죄 판결을 받은 사진가 이시우씨의 석방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었고, 민중교육연구회에서는 예비교사 교육캠프, 기행연합에서는 제주도 4• 3 기행, 약계 동아리 늘픔에서는 예산에서 무료진료 행사를 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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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다양했던 한문연의 활동들 ⓒhttp://lpost.net



88만원 세대, 대학을 바꾸다!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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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훈 신임 한문연 대표

한문련 3기 대표로 단독 출마한 송상훈씨는 2008년 한문연의 주요 모토로 ‘88만원 세대, 대학을 바꾸다! 세상을 바꾸다!’를 내세웠다. 개별화되어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대학사회에 넓은 폭의 연대와 단결을 통해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송상훈씨는 다음과 같은 말로 2008년 한문연의 포부를 밝혔다.

“지금 대학생은 무한경쟁과 취업, 토익, 알바 등으로 힘겹게 지내고 있습니다. 사회에 대안을 제시했던 당찼던 대학생의 모습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학교, 지역, 전공과 취미를 뛰어 넘어 세상을 바꾸는 대학생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





한문연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이제 막 3기를 출범시킨 한문연의 발전 가능성은 많아 보였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의제들을 포괄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학생 운동 단체와는 차별화된 한문연만의 이점이었다. 기행, 연극, 미술 등과 같은 문화를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한문연, 2008년 한문연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