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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생을 조종하는 등록금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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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나처럼 즐기지..."




즐겨야 한다. 즐거운 게 아니라 즐겨야 한다. 달마다 꼬박꼬박 통장에 찍히는 대출 이자의 숫자로 내 존재를 확인하고, 오년 후에는 지우개 같은 새하얀 월급봉투를 끌어안고는 빚의 금액을 지워 나가는 뿌듯함으로 자아를 실현하겠지. 그리고 좋아하는 빵을 사먹으며 나는 그걸 일상의 행복이라고 위로 할거야.



그래. 나는 한 치 앞이 내다보이는 대한민국 대학생이다.



 
그림, 최인종의 1컷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