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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발생, 오보의혹? "계속되는 괴담"

캡처자료화면

<서울서 AI 첫 발생..방역비상, 늑장대응 논란>연합뉴스기사가 떴다.
기사발행 시각은 5월 6일 낮 12시 이후.

13개월 만에 드디어 AI가 서울지역에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그러나 같은 날, 기사가 발행되기 약 3시간 전.
<긴급속보> 이명박의 음모가 시작...
이라는 제목의 글이 웹사이트에 올라왔다.
정확한 시각은 5월 6일 오전 9시 14분.

글의 내용은 이렇다.

"조금 있으면 낮 12시 경에 서울 모 구청 내 동물농장에서
닭,오리가 조류독감 걸렸다는 속보가 뜰겁니다.
<속보> 조류독감 서울확산 / 이렇게 말이죠
이거 정부발표부터 시작해서 조중동에서 국면전환용으로 엄청 떠들어 댈겁니다.
이것은 단순 의심사례를 확대부풀린 대 국민 이벤트입니다.
해당 구청 근무자 올림
내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곧 뉴스를 보면 알겠지요. 아직 언론발표 안됐음"
 

이 글이 사실인지, 해당구청 근무자가 쓴 것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연합뉴스 속보발행 3시간전에 기사를 예고하고 지적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정확한 장소와 기사까지 예상을 했다는 것에서 다시한번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연합뉴스는 어느 언론사보다도 빠르게, 사건 발생 최대 2시간 안에는 기사를 송고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 역시 진실로 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불신의 시대에 살고 있을 까?

 
http://memo.news.naver.com/read.nhn?gno=news081,0001951635&type=&key=title&search=속보&sort=regDate&page=1&uniqueId=2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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