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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시 현실이 된 광주의 악몽

 




어제 밤 예상대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촛불문화제를 끝내고 거리 행진을 시작한 후 시민들은 여러갈래 길을 통해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거리행진을 하던 시민들은 11시가 되기 전 정부종합청사 앞 청와대 가는 입구와 안국동 쪽 경복궁 앞으로 모였습니다.

경찰은 경찰자로 길목을 완전히 봉쇄했습니다.
시민들이 경찰차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경찰차를 흔들자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가했습니다.

새벽 4시가 넘어서부터는 기습적으로 시민들을 몰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몰이에 당황한 시민들이 넘어지기도 하고, 경찰 방패에 찍히기도 해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고 연행되었습니다.

물대포를 앞세우고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경찰은 제가 현장에 있던 7시경까지 정부종합 청사 앞에서 안국동까지 밀어붙혔습니다.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6월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퍼가셔도 됩니다.

왼맘잡이 leftheater@on20.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