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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살자들을 왜 보호하는 겁니까? - 미얀마 군정 규탄 기자 회견

학살자들을 왜 보호하는 겁니까?
- 미얀마 군정 규탄 기자 회견


10월 2일(화) 낮 12시 한남동 버마대사관 앞에서 ‘버마민중 학살중단과 군부퇴진 촉구 기자회견’ 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미얀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실천불교전국 승가회,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 협의회, 인권실천 시민연대 등 60여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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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nion Post 문하나 기자


버마군부 독재 퇴진은 사람의 도리
버마 민주주의의 완성이 광주의 완성

이 자리에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 대표는 “버마군부 독재를 퇴진시키는 것은 사람의 도리” 라며 국내외에서 한국 국민들이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 힘쓸 것을 호소하였다. 또한 민족문학 작가회의 임헌영 대표는 “버마 민주주의의 완성이 광주의 완성” 임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버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적극적이며 공개적인 지지를 천명하는 것은 물론, 군부독재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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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nion Post 문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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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nion Post 문하나 기자


탄 슈웨 장군 사진 화형

이들은 각계 대표들의 군부 규탄과 연대사가 이어진 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탄 슈웨 장군의 사진에 달걀을 던지고 사진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이후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회원들이 미얀마 대사관에 꽃을 전달하기 위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한국 경찰들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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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nion Post 문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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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nion Post 문하나 기자


한국 정부는 학살자들을 왜 보호하는 겁니까?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집행위원인 조모아(35)씨는 “한국 정부는 학살자들을 왜 보호하는 것이나” 며 “아무런 말도 없는 한국 정부가 답답하다. 아시아의 평화가 무엇인가?” 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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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nion Post 문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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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inion Post 문하나 기자


이후 버마민주화 운동 탄압 규탄 긴급행동(가칭)은 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버마민주화 운동 탄압 촉구 거리사진전 및 집회를 가지고, 3일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문화공연과 촛불문화제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