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학수, 춤과 사랑에 빠지다
지난 5월, 한국에서는 ‘4da next level’이라는 세계적인 댄스 대회가 열렸다. 저지들만 보더라도 스트레치, 칼리프, 부갈루 샘, 돈 켐벨락 등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쟁쟁한 프로댄서들이 내한해 화재가 되기도 했다. 3일 동안, 총 다섯 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열띤 배틀전 끝에, 중국, 프랑스, 대만, 일본 등 각 부문에 출전한 세계적인 댄서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최고의 우승자들이 가려졌다. G학수!!! 필자가 27일 만나게 된 G학수씨도 살벌한 경쟁의 힙합 부문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게 된 프로댄서다. 인터뷰는 그가 일하고 있는 송파구의 ra dance studio에서 진행되었다. 수업 시간을 훨씬 넘겨 끝마친 그와 나란히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시작하였다.^-^ INT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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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이색 직업, 시야를 넓혀라.
세상엔 정말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직업들을 우리가 모두 다 알고 있지는 않죠. 어떻게 보면 어린 시절부터 우리에겐, 직업인들의 정형화된 모습만이 각인되어 왔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을 적어내라고 하면 아이들 모두가 화가, 의사, 변호사, 선생님, 대통령, 과학자라고 하는 그저 위인전에나 등장해왔던 직업들만을 적어 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 때의 우리들이 이제 취업이란 큰 장벽을 앞에 두고, 너도 나도 토익 점수 올리기와 학점 관리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거나, 똑가튼 정상을 향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방법만을 정석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관심 있는 것에 조금만 귀를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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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스타
제 1회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 어제 25일 저녁 6시 제 1회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충무아트홀에서 국내외 영화인 및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8박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임권택,감수용 등 원로 감독과 남궁원, 신영균, 이정재, 이선균, 이지훈, 하지원, 소유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영화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찬욱 감독과 영화배우 강수연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한국 영화의 발자취를 돌아 볼 수 있는 연쇄극 '꿈꾸는 극장'의 공연이 있었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충무로국제영화제는 '발견,복원,창조'라는 주제아래 전 세계 32개국 144편이 상영되며, 특히 'CHIFFS 마스터즈'. '한국영화 추억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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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오지 못한, 가을을 만나러 가다. -명성산 억새꽃의 향연-
가을을 만나러 경기도 포천, 명성산에 오르기로 결심한건 바로 어제, 아니, 오늘이었다. 그것도 새벽 두 시경. 무작정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했다. 올 여름, 계곡물에 발 한번 담궈보지 못하고 지나온 것이 내내 섭섭하던 차였다. 여름도 가고, 그렇다고 가을이 왔다고 느낄 수도 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일기예보에선, 가을비라며 연신 떠들어댔지만, 창 밖 어디에도 가을을 느낄 만한 풍경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떠나고 싶었다. 어딘가에 찾아왔을 가을을 만나고 싶어서.... 서울을 벗어나 명성산까지 가기 위해 일단 동서울 터미널에서 운천까지 가는 신철원행 버스를 타야 했다. 운천에서 내리면, 다시 산정호수까지 들어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여기까지 들 어가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근 한 시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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